[서울=일요신문] 윤광제 기자 = 정치후원금 모금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어플 ‘300 코리아(구, 문자행동)’이 출시된다.
㈜P&K(대표 박석준)은 정치후원금의 지향점인 ‘다수 국민의 깨끗한 소액 정치후원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모바일 어플 ‘300 코리아(구, 문자행동)’을 제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300코리아’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의원 수인 300명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치인과 일반 시민의 교감을 위해 국회의원이 활동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팬카페, 유튜브 등 사이트 정보를 통합·정리해 제공한다.
또 결제 기능을 통해 후원하고 싶은 국회의원에게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후원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바일 어플이다.
이 어플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국회의원 한명 또는 여러 명에게 매월 자동 혹은 1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정치후원금 사이트와 달리 여러 명을 후원할 경우, 한 명 한 명 보낼 때마다 정보입력이나 인증을 새로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편리하다.
P&K 관계자는 “몇몇 정치인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후원금을 공개적으로 모금해 시민들의 적극적 후원을 받기도 하지만, 아직 정치후원금 하면 검은 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이 정치인의 최대 주주가 되어 정치인으로 하여금 눈치를 보게 만들 때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액이지만 합법적인 정치후원금은 좋아하는 후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깨끗한 정치 환경을 만드는 정치참여 방법 중 하나”라며 “내년 지방선거 등에 ‘300 코리아 어플’로 일반 시민의 직접적 후원이나 정치 참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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