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기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이 25만7,277원, 대형슈퍼 26만2,676원, 대형유통매장이 28만456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에서 지난 8일과 9일 대전지역 유통업계 29곳을 대상으로 김장 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대형유통매장 보다 2만3,179원(8.3%), 대형슈퍼보다는 5,399원(2.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목별 김장용품 평균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15개 품목 중 비싼 품목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형유통매장으로 9개 품목(배추, 흙대파, 쪽파, 미나리,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굴)이 비쌌고, 대형슈퍼는 3개 품목(알타리무, 고춧가루, 소금(천일염)), 전통시장은 3개 품목(무, 갓, 소금(꽃소금))이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싼 품목이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6개 품목(쪽파, 미나리, 마늘, 새우젓, 멸치액젓, 굴), 대형슈퍼는 5개 품목(배추, 무, 흙대파, 생강, 소금(꽃소금)), 대형유통매장은 4개 품목(알타리무, 갓, 고춧가루, 소금(천일염))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김장용품과 2017년 김장용품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15개 비교품목 중 오른 품목은 4개 품목(생강, 고춧가루, 소금(천일염), 멸치액젓), 내린 품목은 11개 품목(배추, 무, 알타리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갓, 마늘, 소금(꽃소금), 새우젓, 굴)이었다. 고춧가루가 전년대비 25.6%로 가장 가격이 많이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생강이 18.1%, 소금(천일염)은 7.4%, 멸치액젓은 6.4% 순이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품목은 무가 48.1%, 그 다음으로는 쪽파 40.1%, 배추35.6%, 갓 28.3%, 알타리무 22.2%, 흙대파 21.9%, 굴 9.9%, 미나리 8.8%, 마늘 6.4%, 새우젓 5.8%, 꽃소금 3.2%의 가격이 인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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