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 지난 19일 이곡동 성서네거리부터 불미골네거리까지 1.5㎞ 거리에 대한 ‘걷고 머물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수차례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3월 첫 삽을 떴다.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에는 녹지와 수경시설, 경관조명, 포토존 등 녹지와 수공간이 공존하는 힐링의 산책로로 꾸며졌고, 보행만을 위한 거리에 푸름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복합 테마를 더했다.
특히 서편 아파트구간은 주변과 조화를 이룬 경관조명시설과 함께 녹색 쉼터의 산책길을 조성, 와룡산과 이곡동의 유래가 담긴 스토리텔링 벽화구조물도 설치해 마을 자부심과 애향심을 느끼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번화가인 국민연금네거리 부근은 와룡산의 유래를 토대로 용을 형상화한 분수대, 실개천, 녹지공간을 설치해 쾌적하고 역동적인 도심속 새로운 젊음의 공간으로 재창조시켰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에 성서지역에 새롭게 조성한 ‘걷고 머물고 싶은 거리’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더욱 멋진 명품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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