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AI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인체감염 예방 대응 강화
도는 최근 전북 고창군 가금농가 등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고창군 등에서 발생한 H5N6형 AI는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나 농장종사자,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제주 전 지역은 물론 6개 보건소에서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 살처분 참여 예정자에 대해 개인보호구 착용방법 등 인체감염 대응 사전 교육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을 실시하고 있다.
AI는 감염된 닭, 오리, 철새 등 조류의 분변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돼 감염될 수 있다.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과 근육통, 기침, 인후통,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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