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을 누차 강조한 연장선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예외 없이 참석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강사 초청과 온라인 등으로 9차례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은 서울경찰청 강력계 소속 박하연 경사를 강사로 불렀다.
박 경사는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외부 강의만 10여 년간 해왔고 여성가족부에서 청와대 교육 강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은 경호처 건물의 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