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항목은 ▲지난 30년 가장 큰 발전분야 및 부진분야 ▲미래선호도시 이미지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사항 ▲향후 역점적 추진 분야 등 구정발전에 참고될 만한 16문항으로 이뤄졌다. 먼저 거주지만족도는 66.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점만점의 점수로 환산한 결과이며 ‘매우만족’과 ‘대체로 만족’인 긍정이 42.8%, 보통이 43%, 부정이 14.1%이다.
남동구가 그간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로는 ‘도시개발분야’가, 부진한 분야로는 ‘복지분야’가 꼽혔다. 특히 부진한 분야에서는 ‘복지분야’, ‘도시개발분야’, ‘문화관광분야’가 비슷한 수치를 보여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은 ‘주차난 해소’와 ‘공공시설 확충’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산업지원 정책’으로 나타났다. 남동구 미래 이미지 1위는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로 조사됐으며 2위는 ‘다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로 조사됐다.
사회복지정책에서 남동구민들은 저소득층 지원강화 및 노후생활 보장을 우선순위로 생각했다. 보육정책에선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 교육경비, 무상급식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일자리정책에선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및 고용안정정책이 독보적으로 꼽혔으며 주택 및 도시개발 정책에선 원도심 정비 및 재개발이, 문화체육관광정책에선 다양한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이, 지방자치행정 정책에선 구민의 구정참여확대 및 다양한 소통기회 제공이 우선순위로 각각 나타났다.
남동구는 이번 설문결과를 교차, 비교 분석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거주지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거주지 불만족도가 높을수록 향후 구 역점사업으로 ‘일자리창출 및 산업지원’분야를 선택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분야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구월·간석·만수동 지역은 원도심 정비 및 재개발을, 장수서창·논현동 지역은 청소, 생활환경 등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남촌도림동 지역은 도로하천 정비, 주차환경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구정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고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지역별 개발편중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30년 구의 발전목표를 설정하고 일자리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은 물론 각 정책분야별 우선순위를 토대로 부문별 발전전략을 수립해 구민들의 삶의 질과 거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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