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 산하의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1일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8개 노선을 6개 노선으로 개편하여 운행을 시작하였다.
이는 지난 9월말 세종교통에서 반납한 읍․면 59개 노선을 3단계로 나누어 인수․운영하기로 한 계획 중 1단계 인수․운영을 완료한 것이다.
향후, 공사는 2단계로 내년 4월 중 금남면, 장군면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14개 노선을 인수·운영할 계획이며, 나머지 37개 노선은 내년 6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1단계 운행노선은 조치원을 순환하는 11번, 12번 2개 노선과 4개의 지선 노선으로 총 6개 노선이다.
조치원읍 순환노선 11번(상행)은 조치원역에서 첫차 오전 5시30분부터 막차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하며 신안리,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번암리를 경유하여 조치원역으로 다시 오는 노선이며, 12번(하행)은 조치원역에서 첫차 6시10분부터 막차 오후 10시40분까지 매시 10분과 40분에 출발하며, 11번과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지선 노선인 131번, 721번, 722번, 951번 4개 노선은 종전대로 운행하여 시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이번 6개 노선에는 도심재생사업과 연관된 새싹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버스가 도입되었으며, 교통약자 지정석, 예비엄마 배려석 등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도 마련되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이번 1단계로 인수․운영한 노선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단계별로 인수․운영하게 될 노선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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