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작가의 ‘등대’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고, 보듬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는13일부터 19일까지 대전 갤러리 C에서 열린다.
등대 위에 십자가의 의미를 담아 희망을 그린다는 이주영 작가는 “인생이라는 여정 가운데 가끔 길을 잃을 때가 있다”며 “그 막막하고 깜깜한 순간에 빛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 작업에서 그려지는 등대와 이미지들 위에는 수많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이유는 십자가가 가지고 있는 의미 때문”이라며 “가로와 세로의 선이 만나 하나가 되듯이 십자가는 누군가의 희생과 사랑이며, 하나됨이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작가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03년 현대미술관 구상전 대상과 한독미술대전 우수상(서울시립미술관) 등을 수상했다.
이주영 화가
이 작가는 뉴욕 스콥 아트페어와 상하이 국제 아트페어 및 대전과 서울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을 가졌고 Korea Fine Art 한-독미술교류전(Galerie Hellhof/독일)과 형상전 미국전(Modern Art Gallery/LA, 뉴욕, USA) 등 120여회의 국제전 및 단체전에 참가 했다.
현재 대전시초대작가와 대전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컬러리스트, 갤러리C 관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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