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소원엽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 연말연시 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사다난했던 2017년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가오는 2018년에는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영도병원에게 소원을 말해주세요!’ 이벤트는 1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총 300개 이상의 사연이 접수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이벤트이다.
응모방법은 영도병원 1층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소망엽서에 가족과 자신의 2018년 새해 건강 소원을 작성하여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종합건강검진권 등의 경품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어서 ‘영도병원, 산타가 간다’라는 주제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외부 정원, 외래 및 각 병동, 인공신장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종합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등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11일부터 2주간 원무과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릭터 머리띠를 착용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23일에는 직원이 직접 산타복장을 하고 병동을 돌며 입원환자들에게 병원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36년간 영도 지역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해 오면서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았던 큰 사랑에 이번 이벤트가 작은 보답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며,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께서 내어주신 2018년 건강소망을 영도병원이 모두 이뤄줄 수 있도록 보다 앞선 의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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