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병원선 ‘충남501호’.충청남도 제공
[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청남도의 병원선 ‘충남501호’가 4일 오전 올해 첫 출항에 나섰다.
충남501호는 지난 해 188일간 9471㎞을 운항해 187일간 총 21만 7245명을 진료했다.
올해 충남501호는 도내 6개 시·군 29개 도서 주민 3901명과 해상 어민을 대상으로, 올해 180일 이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산도·삽시도·효자도 등 3개 섬은 매달 2∼4회 진료를 할 계획으로, 올해 진료 목표를 연인원 2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501호는 치과장비, 디지털 방사선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8명, 통신운영 1명, 공무직 1명 등 총 18명의 근무인력이 탑승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한의과 등 3개 과목이다.
충남501호 관계자는 “아파도 쉽게 병원에 갈 수 없는 섬주민의 건강을 위해 혹한과 강추위 등 기상악화에도 예정된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면서 “올 한 해도 도서지역 및 해상 주민에 대한 진료와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