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스페셜’ 캡쳐
4일 방송된 ‘MBC 스페셜’은 신년특집으로 ‘맛의 방주’ 1부를 방영했다.
획일화, 표준화 된 식문화를 벗어나 밥상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1997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이 바로 ‘맛의 방주 프로젝트’다.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고 특정 지역의 환경, 사회, 역사, 경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됐으나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현재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라있다.
충남 예산의 삭힌 김치, 전북 정읍 ‘먹시감’이 그 주인공이다.
먹시감은 식초로 사용될 뿐 유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임장옥 ‘먹시감 식초’ 보존자는 “몸이 안 좋았는데 감식초를 먹으며 먹던 약이 다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앉은뱅이 밀도 ‘맛의 방주’로 올라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