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031-320-5000)
11월9일부터 12월25일까지.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겨울축제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라는 대규모 겨울 축제에서는 어린이합창단과 1백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연출하기 위해 25만 평에 이르는 에버랜드 전 지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다. 준비기간만 4개월이나 됐다.
밤이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20개에 2만3천여 개의 전구가 일제히 불을 밝혀 장관을 이룬다. 주말에는 눈이 내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캐릭터로 분장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각종 이벤트와 시설물, 인테리어, 직원의 복장 등 에버랜드 전체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분위기를 냈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스낵 주변에는 높이 3m, 길이 15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하우스를 만들고 내부에 히터를 가동해 따뜻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11월16일부터 12월25일까지 축제를 열고 있다. 실내공원 전체를 크리스마스로 장식하여 낭만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환타지 퍼레이드’에서는 산타와 천사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눈의 여왕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모두 등장한다.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로티의 화이트크리스마스’라는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진다. 색소폰으로 들려주는 캐럴 앙상블 등 연인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도 다양하다. 수험생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
서울랜드(02-504-0011)
12월25일까지 ‘산타 환타지’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랜드 공연팀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 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불꽃봉을 이용해 25m의 원형 지구별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는 것으로 환타지는 시작된다(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30분).
뒤이어 불꽃놀이, 레이저 쇼 등 특수효과를 이용해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기원한다. 크리스마스 특집 뮤지컬 ‘쇼-윈터 홀리데이’가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 올려진다. 12월31일까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1만9천원→1만원).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