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520년 역사의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이 천안을 찾는다.
‘빈 소년 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천안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인 빈 소년 찹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 소년 합창단이다.
지난 1969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지금까지 27회 한국을 방문해 30여개 도시에서 130회 이상의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 가곡, 민요 등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역사적인 경험인 동시에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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