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천안시의원이 지난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의원은 천안아산역과 천안터미널을 잇는 트램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수 천안시의원(민주당,바선거구)이 16일 천안아산역과 천안터미널을 잇는 트램 건설 계획을 제시했다.
김영수 시의원은 “천안 인구가 2016년에 63만 명으로 매년 약 1만 명씩 증가하는데 반해 도심만 한정적으로 개발하여 도심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도시 기능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도시 기능을 확대하고 그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트램 건설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아산역에서 시작해 불당동과 백석동, 부성동, 성정동을 잇는 1단계 트램이 건설될 경우 천안·아산역에서 천안터미널까지의 예상소요시간은 20~25분”이라며 “이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고 과거 경전철 타당성 검사 등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만큼 경제성과 사업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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