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단지 도면.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1공구 마지막 잔여부지 A2구역(22,449㎡)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1종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다.
입주 신청 자격, 임대부지 현황,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UPA 관계자는 울산신항 배후단지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 용연부두 및 오일허브 1단계 유류부두와 접해 있고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 국도 31호선, 부산-포항 고속도로, 울산신항 인입철도(예정)와 연결된 점 등 수출입·내륙 교통 인프라를 최대 이점으로 꼽았다.
또한 배후에 국가산단, 석유화학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단지 및 항만 이용 수요가 풍부하며, 특히 배후단지 3공구 내 업무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올해 착수해 2019년 내에 건설·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입주기업과 배후 기업들의 업무·복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UPA는 그간 입주기업 유치 확대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임대료를 연간 공시지가의 8%에서 하한선인 5%로 인하(월 1,107원/㎡, 2017년 기준)했으며, 작년부터 시행했던 입주의향기업 컨설팅 비용 지원을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업체당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현재 준공된 배후단지 1·3공구(497,643㎡)는 전체 면적의 93.5%가 입주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며, 현재 시공 중에 있는 2공구(183,800㎡)는 2020년 초에 완공될 예정으로 에코존(Eco Zone)으로 특화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 및 유관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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