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29만 세종시민을 비롯, 수많은 국민들의 염원인 행정수도 개헌과 지방분권 강화, 국가균형발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29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1일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보다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날 대통령께서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속한 이전을 약속했고, 2일 행안부는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청사를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당론을 결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3조와 4조 사이에 행정수도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며 “특히 행정수도 신설 조항에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명문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수도 개헌을 염원해 온 세종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개헌, 지방분권 강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집권여당의 결단을 다시 한 번 환영하고 응원한다”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행정수도=세종시’완성에 대해 국민들과 약속한 만큼, 이제는 여야정파를 뛰어넘어 새로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