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한일 웨이보
[일요신문] 중국에서 활동해오던 가수 김한일의 죽음이 전해졌다.
7일 김한일의 아내는 자신의 웨이보에 “당신이 돌아와 나를 안아주기를 기다리겠다. 날 두고 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며 죽은 남편을 보내는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한일의 중국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김한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김한일은 6일 제주도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사망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갑작스러운 병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김한일은 지난해 5월 쓰촨성 청두 출신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해 결혼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김한일은 중국 유명 가요제 ‘절대창향’ 우승자로 중국에서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