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제7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복기왕 전 아사시장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지사에 도전하는 후보군들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복 전 시장은 “8년의 행정 경험을 살려 시군이 행복해지는 충남도를 만들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도민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충남의 기업체와 경제인과의 소통 강화와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위해 충남도에 경제부지사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복 전 시장은 충남 벤처협회,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미드미즈컴퍼니, (주)디바이스이엔지 등 지역 기업과 기관을 방문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전 대변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목표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충남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리더십을 통해 충남 발전 비전을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용필 충남도의원도 선관위를 직접 찾아 충남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편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병)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경선에 참여할 예정으로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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