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왼쪽)과 최민정. 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까지 6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20일 컬링,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선 팀은 남자 컬링 대표팀이다. 이들은 스위스와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오른 민유라-겜린 조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프리 댄스에 나선다. 이들은 전날 열린 쇼트에서 61.22점을 획득, 프리에 진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12시 10분 스웨덴을 상대로 7-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남자 하키대표팀은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1시 10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핀란드다.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도 컬링 경기가 예정돼 있다. 5승 1패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14시 5분 미국과 맞붙는다.
이날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쇼트트랙 경기도 열린다. 여자 1000m 예선에는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남자 500m 예선에는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출전한다.
메달 획득 여부가 판가름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도 열린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예선에서 넘어졌음에도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들의 레이스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개인전 출전 3인방에 이유비가 함께했던 지난 예선과 달리 이번엔 김예진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 이강복, 노르딕 복합에 박제언,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김민성-김유란이 나선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