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1일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사진)
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건학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거행되고, 학사 학위수여식은 대학원 졸업식이 끝난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각 단과대학별, 또는 학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자율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기에 학위를 받는 인원은 학사 2,256명(외국인 57명 포함), 석사 92명(외국인 7명 포함), 박사 24명(외국인 1명 포함) 등 총 2,372명이다.
송수건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제 여러분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부딪히며 살아가야 한다. 앞으로 좌절과 보람,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자만하지도 절망하지도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 내공을 쌓아 궁극에는 성공한 사람보다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학교는 과거로부터 지금과 미래에도 언제나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과 학생들이 만들어 왔고 또 가꿔가야 하는 공동체이기에 이 학교의 운명은 바로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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