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오는 3월 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천체관측, LED쥐불놀이와 음악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 ‘달달한 달’을 개최한다.
먼저 과학관 본관 앞 광장에서는 천체망원경 6대를 설치해 환하게 떠오르는 둥근달을 살펴보며 소원을 빌수 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달의 모습도 담아갈 수 있다.
과학관 1층 로비 및 소기획실에서는 원심력을 이용해 컵을 돌리면 LED불빛이 반짝거리는 쥐불놀이, 달퍼즐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LED 쥐불놀이 모습.
오후 5시 30분부터는 버스킹 전문 공연팀 ‘분리수거’의 공연이 이어진다. 홍대 인기 밴드인 분리수거는 이날 공연에서 달과 관련된 노래부터 창작곡, 과학관 로고송 및 코미디 공연 등 신나고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과학관 1층 로비, 소기획실, 야외마당 등 과학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오후 4시 30분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은 주차비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놀이와 과학을 융합한 LED쥐불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올 한해 모든 소원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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