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연구재단이 코어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참여수기 공모전 수상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총 31명으로 최우수상(1명), 우수상(강지영 외 9명), 장려상(김여선 외 19명)에게 부상으로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중세철학 연구자라는 꿈의 파종’을 출품한 홍은진씨가 수상했다.
홍은진씨는 서울대학교 윤리교육학과 소속으로 철학과를 복수전공 하던 중 코어 학사로 선발됐다.
학업지원금을 통해 예비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라틴어 트랙과정 이수를 통해 고전철학을 변용한 중세철학 학문 탐구를 지원하게 된 계기를 풀어냈다.
홍은진씨는 “학교 권고로 작성하기 시작했다가 작성과정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돼 개인적으로도 뜻깊었다. 예상 밖의 수상 결과에는 무척 놀랐고 또 부끄럽다. 좋은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학업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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