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학년 초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3월을 공문 없는 달, 외부 연수(회의) 없는 달로 하는 ‘학생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교육청 등 기관들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학교의 행정력이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집중될 수 있도록 △현황 및 자료 제출 요구 △교사 대상 외부 연수·회의 참석 요청 △단위학교 종합감사 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급학교역시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학생 집중 상담 △학생들의 학습 출발점 진단 활동 △학부모 상담 주간 운영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집중의 달’ 운영을 통해 교사들은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미세먼지 발령 시 차량2부제 아닌 ‘차 없는 날’ 시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최근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취약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청과 각급학교 제외한 소속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기존의 차량 2부제보다 강화된 ‘차 없는 날’을 시행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교육청(본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소속 직원 차량의 운행이 전면적으로 제한된다. 단, 장애인 차량 및 환경친화적 차량(전기·수소·하이브리드), 노약자 차량, 육아․환자 차량 등은 제외된다.
각급학교의 경우는 차량 2부제, 승용차 요일제, 학교 통학로 주변 공회전 금지 등 기존의 대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연 교육감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 말하며, “전 직원이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는 시민에게도 승용차 운행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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