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입학사정관의 협의체다.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 공동연구, 교육훈련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윤리적·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함으로써 대입정책의 안정적 정착과 확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기 1년의 김정현 신임 회장은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도 지난 10년을 교훈 삼아 미래 10년을 대비하는 교육적 철학과 신념·정체성을 세워 나가야 할 시기”라면서 “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함께할 수 있는 대입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 발전을 위한 포럼·세미나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의 정책자문위원과 전문가 중심의 T/F위원을 구성해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표준화 평가 매뉴얼 개선연구, 입학사정관의 전문자격화 선행연구 등 올해는 반드시 입학사정관 전문자격화 시대를 대비한 기초를 다지는 해로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시범적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그리고 전국 4개 권역협의회가 함께하는 입학사정관의 표준화 연수과정을 마련해 입학사정관 재교육 및 양성을 위한 재정확보 방안, 표준 교육과정 등 추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신임 회장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동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경상대학교 입학본부 입학정책실 입학사정관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대학입학사정관제협의회 교육위원(2013~2014), 대교협 대학입학(수시·정시) 정보박람회 지도위원, 대입전형기본사항 수립 TF위원(2015), 일반고 교육력 제고사업 컨설팅위원(2017), 한국대학입학사정관제협의회 교육위원장(2017) 등을 역임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교육형’ 석·박사과정 입학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지난 3일 오전 창원산학캠퍼스에서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교육형 대학원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사진]
석사과정인 기계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전차수 교수)와 박사과정인 융합기계공학과(학과장 송철기 교수)는 경상남도 내 유일하게 개설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등록금의 65%를 국비로 지원한다.
석사과정으로는 ㈜티젠 하성진 이사 등 11명이, 박사과정으로는 티아이씨(주) 김명호 씨 등 7명이 입학했다.
석사과정은 2년간 매주 토요일 창원산학캠퍼스에서 수업하는데 2010년 첫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121명의 공학석사를 배출했다.
박사과정은 토요일 포함 주 2일 수업해 2년 만에 수료하고 이후 논문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 학과는 2015년 9월 1기 입학을 시작으로 현재 15명이 수료했다.
입학생들은 회사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보충하고 새로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기계시스템공학과(석사과정)는 매년 11월 학생을 모집하고, 융합기계공학과(박사과정)는 매년 5월, 10월 연 2회 모집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