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백무준 외과 교수(56,사진)를 연구부원장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부원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새로 만든 직제로, 병원은 이를 통해 중개연구와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대장암수술 명의인 백무준 부원장은 대장암 관련 수많은 SCI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다수의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 수상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순천향대의대를 졸업 후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 교수로 현재 암센터 소장, SIMS 임상연구실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백 부원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위원회를 신설하고 병원 내 진행되는 모든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또한 인체유래물 은행을 바이오뱅크로 확대 개편해 항암제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 부원장은 “병원에 인접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은 중개연구에 최적의 인프라”이라면서 “가장 활발하게 중개연구와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병원, 나아가 미래 의료 및 헬스케어의 핵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밀의료까지도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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