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일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방문판매 피해예방 공동캠페인 전개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대학생 대상 방문판매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방문판매 피해예방 공동 캠페인은 부산교육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부산지역 23개 대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대학교 신학기와 맞물려 장학금 지원 또는 자격증 취득을 명목으로 IT관련 인터넷 강의를 방문판매하고 이후 청약철회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신입생들에게 대금을 청구하는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어 대학생 신입·재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캠퍼스 방문판매 피해 문제점 ▲불법 방문판매 피해사례 ▲방문판매원의 상술 ▲내용증명 우편발송 방법 ▲청약철회방법 ▲소비자상담 기관 안내 등 소비자정보 리플렛 배포 및 이동소비자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법률지식이 부족하고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올바른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고 방문판매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등 유관기관과 연대해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따른 계층별(청소년, 어린이, 대학생, 노인, 주부, 이민자 등)소비 교육을 통해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소비자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세계기자대회 부산 개최, 50개국 70여명 세계기자 부산 방문
부산시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8년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2018)’로 한국을 방문한 50개국, 70여명의 세계기자들이 8일과 9일 이틀간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들은 부산에 머무는 동안 유엔군 전몰장병 묘역인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헌화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한 부산의 염원을 알린다.
전쟁의 참상과 정전협정의 무게를 각인시킬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자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국제적 명소인 ‘UN평화기념관’도 방문한다.
‘야간 해상 요트투어’를 통해 해양 관광도시의 럭셔리한 매력과 함께 글로벌 도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는 문화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쳐 시정 공감대 확산과 외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세계기자대회(2018. 3. 4~11)는 콘퍼런스, 특별강연, 지역순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 논의 및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각 자치단체를 홍보하는 기회도 함께 가지게 된다.
#석면피해 의심 주민, 찾아가는 무료건강 검진 실시
부산시는 올해 2억 6천만원을 들여 과거 석면공장 인근 지역에 거주한 총 1,500여명에 대해 3월부터 무료 건강검진에 착수한다.
검진대상은 과거 석면공장, 슬레이트 밀집지역, 수리조선소 등 인접지 거주자가 대상이다.
총 25회로 예정된 무료건강 검진은 설문조사, 상담, 기본검진을 거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정밀검진도 병행한다.
지역별 검진은 먼저 3월에 △금정구 선두구동주민센터(11일), 서2동 동부교회(17일), 금정구청(25일) △부산진구 가야동 육아종합지원센터(18일)에서 이뤄진다.
4월에는 사하구 다대2동 주민센터(7일), 감천1동 주민센터(14~15일), 구평동 주민센터(28일)에서 예정돼 있다.
5월에는 △강서구 명지1동 주민센터(12~13일) △사상구 덕포2동 주민센터(19일)에서 진행되고, 6월에는 사상구 감전동 주민센터(16)에서 검진이 펼쳐진다.
하반기에는 △연제구 연산1동 주민센터(7.14) △서구 까치마을 행복센터(8.26), 암남동 주민센터(9.2) △동구 종합사회복지관(9.30) △기장군 일광면사무소(10.27), 정관읍사무소(10.28) 등에서 검진이 이뤄진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정에 맞춰 해당 검진 장소를 찾아가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 사전 예약하면 언제든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방식은 해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출장 검진 의료진으로부터 혈액검사, X-선 촬영, CT촬영 등의 검사를 받는다.
한편, 부산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과거 석면공장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총 15,630여명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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