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최신 디지털 치의학 정보 확산 및 치과 관련 기업 최신 제품 B2B 거래 촉진을 위한 ‘2018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글로벌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전시회에 이어 개최하는 올해 치의학 전시회는 9개 주제의 치의학 학술대회와 더불어 참가기업 및 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치과의원 및 치과기자재 기업 간 B2B 매칭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알차게 구성된다.
학술대회는 ‘단숨에 따라잡는 디지털 치의학’ 등을 주제로 2일간 A, B세션으로 나눠 9개 주제로 개최되며, 부산 치의학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주제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학술대회장과 함께 구성된 치과관련 기업 전시부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오스템 임플란트, ㈜디오 등 60여개 기업 전시부스로 구성된 디지털 치의학 전시관 내에서는 다양한 신제품 홍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된다.
#‘명지국제신도시’ 새 이름 시민 선호도조사
부산시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새로운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명칭 후보안 선호도조사’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명지국제신도시’로 불리는 명지지구의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부산 개발시대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명지지구 명칭(네이밍) 개발’은 지난해 9월 전문기관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사전 시민의식(설문) 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현재 5개의 후보안을 추천해 놓은 상태다.
시는 최종 후보안에 오른 ▲NEXTUM(넥스텀) ▲WESTMARK(웨스트마크) ▲XENTAS(센타스) ▲MACC(맥) ▲BIG DRUM(빅드럼)에 대해 시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시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 최종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수행중인 ㈜브랜드메이저는 ‘센텀시티’ ‘래미안’ ‘타워팰리스’, ‘자이’, ‘올레’, ‘KTX’ 등의 유명 브랜드를 만든 국내 메이저급 네이밍 전문 개발 대행사로 ‘센텀시티’라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개발로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는 만큼 명지지구 명칭 개발에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1·2단계로 나눠 총 640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해운대 신도시의 2배, 센텀시티의 5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12월 개발계획을 수립한 2단계(192만㎡)는 올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천 준설사업으로 우수기 재해 예방
부산시는 오는 6월까지 하천단면 축소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에 대한 우수기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준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준설사업 물량은 부산시가 관리하는 45개 하천 중 관련 하천준설이 필요한 11개 하천 15개소 1만 6천㎥에 달하는 퇴적 토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담당 자치구·군과 합동조사를 해 준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퇴적토가 많이 쌓인 임기천·온천천·수영강 등은 홍수예방과 하천 수질과 환경개선 등을 위해 우기 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자, 하천준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년도 사업 준설토 일부를 재활용해 3억3천2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바 있다.
올해도 퇴적토에 대한 성분분석 등을 통해 양호한 퇴적토에 대해서는 재활용을 추진,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 내 골재 수급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배광효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하천준설사업이 재해에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기능 강화와 함께 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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