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융복합소재센터 전경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R&D허브단지 내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으로 ▲중소기업 지원: 센터의 첨단장비 활용 및 시험인증 지원으로 기술력 향상과 기술 선진화 도모로 국제 경쟁력 강화 ▲국내 협력망 구축: 국내 전문 연구소 및 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업 지원을 위한 헤드 쿼터 역할 수행 ▲국제 협력망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술선도를 위해 해외 유수 기관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선진기술 국내 기술 중개창구 역할 등에 나선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부산시 최초의 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인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총 공사비 126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부지면적 5,684㎡, 연면적 6,318.65㎡(본관-지하1층, 지상4층, 시험동)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로는 ▲센터사무실 및 입주기업실을 갖춘 지하1층 ▲지상 4층의 본관동과 재료·소재부품의 화재에 대한 안전성 시험 장비를 갖춘 화재시험동과 융복합소재의 물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종합시험동으로 구성됐다.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은 염분·파도·심해압력 등의 극한 해양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고성능·경량화된 신섬유와 융복합소재산업을 육성해 국내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해양레저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양융복합소재의 글로벌 리더 도약’을 목표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8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부산시 최초의 R&D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연구개발 지원시설 건립과 그린십 구현 융복합소재 개발, 하이테크 소형특수선박 융복합 소재개발, 차세대 해양 구조물 융복합 소재개발 등 총 6개 기술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양융복합소재란 염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어망, 로프, 낚싯줄, 경량화 된 선박의 내장재나 보트, 카누 등의 해양스포츠 용품의 외피 등에 소요되는 핵심부품 소재를 말한다.
#‘제6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개최
부산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화의 전당에서 ‘제6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 동물 생명존중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돌을 맞는다.
부산만의 특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봄철 부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전 11시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명존중, 행복공존’ 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전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물영화, 독 스포츠,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행동치료 강좌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해운대, 수영구 인근 지역에서 출발해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이 가능한 시티버스가 행사장까지 운행되며,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반려동물 산업 용품을 판매하는 산업박람회(마켓형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의 사망사고와 불안감 높은 5대 분야 집중관리
부산시는 시민의 사망사고 감축과 안전체감도 제고를 위해 1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 5대 분야 예방대책 보고 및 발전토론회를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제천·밀양의 화재사고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 등 잇따른 대형사고 발생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관·단체와 현장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안전대책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시민안전 5대 분야는 시민의 사망사고가 높은 자살, 교통사고, 공사장 안전의 3개 분야와 시민의 불안감과 관심도가 큰 화재, 감염병 2개 분야이다.
이는 지난 1월 23일 정부에서 발표한 자살, 교통사고, 산재사고 3대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사망자를 절반수준으로 감축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한층 확대시킨 개념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의 5대 분야 사망자수는 2016년 기준으로 총 1,383명으로 OECD 최하위 수준이다. 부산시가 국제적인 안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과제다.
시민안전 5대 분야 주요 예방대책은 ▲(화재분야) 소방특별조사 실시대상을 현 10%에서 2020년까지 20% 확대 ▲(교통사고 분야) 지속적인 도심제한속도 하향 조정과 어린이․고령자 맞춤형 환경조성 ▲(자살분야) 2020년까지 2016년 대비 36% 사망자 감축 ▲(감염병 분야) 취약계층 결핵검진 강화 ▲(공사장안전 분야)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분야별 예방대책 마련 등이다.
토론회 종료 후에는 토론회 참여자 모두와 함께 ‘안전한 부산! 원칙과 기본에서’를 주제로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갖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