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재난조기전파체계 개념도.
부산시는 19일 오전 11시 원격방송을 통한 학교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접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으로 금창초등학교(북구 금곡)에 지진조기 경보방송을 보내면 전교생과 어린이집 아동들이 훈련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학교 내 지진 등 긴급 재난에 대비해 ▲부산시 학교 내 원격재난방송장치를 구축 ▲부산시교육청은 행정적 지원, 경보발령 기준, 재난훈련에 참여 ▲기상청은 지진화산센터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부산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과 상시연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2월 117개 시범학교에 원격방송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원격재난방송은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직접 연계해 각 전파 매체별로 자동으로 전파시나리오가 작성되고, 한 번(원) 클릭으로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한 부산형 재난조기전파체계다.
시는 앞으로 기관(부서)별 운영되는 전파매체를 통합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 신설 운영
부산시는 17일부터 주말 낮 시간 동안 보호자의 경조사, 직장 등으로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돌봄 지원을 위한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를 운영한다.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 개소로 그동안 주말에 급한 일이 생겨도 장애인을 믿고 맡길 곳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의 부산시 거주 장애인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가능하며, 자택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일시보호소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1일 최대 11천원 이내로 안전한 돌봄뿐만 아니라 기관별로 여가·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 희망일로부터 3일 전까지 희망 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행자부와 공동으로 민생 규제 혁신 공모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혁신성장의 걸림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분야 규제개선과 포항지진, 제천화재 등 국민안전 규제강화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국민과 기업이 디자인하는 민생규제혁신 과제를 4월 23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 내용은 국민생활과 기업활동 관련 민생규제 혁신 과제로 취업·일자리, 복지, 일상생활, 안전 등 국민생활 및 안전 분야와 신산업 창업, 생산·유통 등 기업 활동 분야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과 단체, 학교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규제개혁추진단)과 팩스,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우수제안 제출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5명(각 50만원), 장려 20명(각 10만원)을 시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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