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결의대회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전재수 국회의원, 정명희 예비후보, 노기태 예비후보, 정흥태 지역위원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바람이 부산 북구와 강서구에도 몰아쳤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 갑·을 지역구 출마자들은 16일 오후 3시 부산 덕천동 정명희 북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원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북강서갑 지역위원장인 전재수 국회의원과 북강서을 정흥태 지역위원장을 비롯,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24명 전원이 참석했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예비후보자와 노기태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는 이날 참가자들을 대표해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기원하고 투지를 모은 원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을 “촛불의 힘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나라의 초석을 세웠다. 에너지를 한데 모아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정체와 위기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삶의 터전인 부산 북구와 강서구는 오랜 세월 일당 독점 체제에서 적폐로 얼룩졌다”며 “우리가 살아갈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염원하며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출마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당내 후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지 않을 것 ▲분파적·분열적 언행을 삼가며 당의 명예를 실추하지 않을 것 ▲공천 결과에 승복하며 지방 정권 교체의 명분을 중시할 것 ▲진정한 지방정권교체를 위해 합심하고 단결할 것 등을 함께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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