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경기 진행 장면.
‘2018 KBS배 전국 춘계 남·여 하키 대회’가 27일부터 4월 7일까지 12일간 김해하키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하키협회에서 주최하고 경남하키연맹에서 주관,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하키 선수, 임원 및 학부모를 포함, 1,400여명이 참가한다.
중·고등부 30개 팀, 남·여 대학 및 일반부 13개 팀 등 총 43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조별리그전으로 시작, 4강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다.
김해는 매년 세계 유수의 대표팀을 비롯해 국내·외 하키팀들이 방문하는 등 하키의 메카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해시는 2017년 동해시에서 개최된 ‘2017 KBS배 전국 춘계 남·녀대회’에서 김해시청 하키팀이 우승을, 인제대 여자하키팀이 준우승, 김해서중이 남중부 3위를 차지할 만큼 하키의 명가다운 실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김해시에서는 총 6팀이 출전한다.
일반부에서는 김해시청팀, 여대부에서는 인제대, 고등부에서는 김해고와 김해여고, 중등부에서는 김해여중과 김해서중에서 대회에 참가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실시
김해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TNR)을 통해 급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와 시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지역의 길고양이(몸무게 2kg이상)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다음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사업이다.
길고양에게 TNR을 실시하게 되면,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다툼이 현저히 감소하게 돼 시민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길고양이 2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역은 길고양이 마릿수, 민원다발, 주민 협조 등을 종합적 검토해 시에서 결정한다.
지난 22일부터 4월 4일까지 14일간 길고양이 집단 서식 신고를 지역주민들을 통해 길고양이가 서식하는 지역 관할 읍·면·동 사무소(산업담당)에서 접수한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캠프 우수 프로그램 추진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정옥)는 지난 5일부터 관내 14개 자원봉사 캠프를 대상으로 ‘김해 자원봉사 캠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올해 2회째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별 특성에 맞는 참신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자원봉사의 해 10대 어젠다’ 중 사회안전, 마을공동체 강화,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로 진행되며, 11개 캠프가 참가하고 총 56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문화·환경·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던 공모사업에서는 13개 캠프가 ‘그린컵으로 초록숲을 이루다’,‘ 엄마와 함께하는 친환경 용품 만들기’, ‘허황후가 걸었던 옛길 벽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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