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순환도로망 구축 계획도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순환도로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간선도로망 정비 용역’을 추진해 모두 7개 사업, 연장 36.3㎞, 추정사업비 8555억 원 규모로 사업비를 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5개 사업, 연장 26.85㎞, 추정사업비 1조1197억 원과 비교해 2개 사업에 연장 9.5㎞가 증가한 반면 총사업비는 오히려 2642억원 감소한 것이다.
대전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대전시는 내년부터 사업비 923억 원 중 공사비의 50%에 해당하는 약 426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전하수처리장 국가안전 대진단 실시
# 대전하수처리장 국가안전진단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근종)은 28일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물인 대전하수처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근종 이사장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건축물 주변 지반 침하 및 균열 발생, 전기 가스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공단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4월 13일까지 대전하수처리장 등 22개 대상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김근종 이사장은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차도 중앙기둥 콘크리트가 열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 지하차도 개선에 80억 투입
대전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보수와 환경개선이 필요한 노후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2022년까지 약 80억 원을 들여 시설개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시가 관리중인 지하차도는 38곳으로, 특히 둔산 지역의 지하차도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했으며 노후로 인해 건설당시 설치된 벽면 타일 탈락과 콘크리트 균열 등으로 차량통행 위험과 도심미관을 저해했다.
시는 노후된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경과연수와 노후도 등을 고려해 정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추진, 2022년까지 80억 원을 투자해 연차별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타일철거, 표면 및 신축이음보수, 벽면·기둥 내 오염 도장 등이다.
# 농아인 수어 리포터 양성과정 운영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유형걸)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수어 리포터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2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농아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리포터 인재를 발굴해 단순 통역뿐만 아니라 날씨,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분야로 장애인 방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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