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 부산문화재단 유종목 대표.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29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문화 콘텐츠 교류 및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확산 및 과학문화 플랫폼 조성을 위한 상호 간 협의 △문화예술교육, 예술인파견지원, 이동형무대지원 등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사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4월부터 문화주간 행사인 ‘과학관, 음악을 만나다’, 교육분야 연계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으로 본격적인 협업 업무를 시작한다.
문화의 주간 ‘과학관, 음악을 만나다’(가제)는 과학관 야외에 설치된 이동형 무대 차량을 이용해 악기연주, 뮤지컬, 난타,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며, 4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진행된다.(6월, 9월 제외)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학교 밖 주말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부산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융합교육, 메이커 등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특별교육에 참여,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 예술인들이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미디어 존 등 과학관 외벽 및 전시관을 다양한 콘텐츠 영상으로 연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산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문화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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