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욱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2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재욱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두 번째 공약인 ‘경제전문가 송재욱 김해 경제 살리기’ 정책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의 현재까지 개발정책은 잘못됐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명이 다해가는 김해지역 주력 산업의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송 후보는 김해만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의생명 항노화 헬스케어 밸트 조성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안동공단일원에는 국제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를, 주촌에는 의생명 헬스케어 단지를, 상동·대동 일원에는 항노화 융합·수상레저 파크를, 진례·진영에는 힐링타운을 각각 조성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연계된 시민복지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송 후보는 “55만의 김해 인구수에 비해 아직 대형의료시설이 없는 김해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라도 의료기반시설인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항노화병원, 국제의료관광지원센터를 우선 건립하고 부가사업으로 휴양 및 체험시설로 시니어라이프 체험관, 뷰티플렉스, 메디텔을 만들어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산업으로 고령친화 제품 생산 집적화 단지와 스마트헬스케어 기기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하고 스마트 의생명 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기술군 융합 의생명 헬스케어 기기 및 고령친화 제품 실증화 및 상용화 개발기업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재욱 후보는 “김해의 천혜와 접목한 힐링 수변조성과 메디텔 형 리조트를 건설을 추진해 찾아오는 김해, 머무르는 김해, 글로벌 시티 김해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힌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앞서 28일 방한한 홍콩남부상공인연합회 오승의 회장이 참석해 김해 의료관광단지 투자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승의 회장은 방한 첫날 서울에서 홍콩무역대표국 벤자민 회장 및 송재욱 김해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김해시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오 회장은 송재욱 예비후보가 홍콩남부상공인연합회의 명예고문이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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