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델센어린이집’ 전경.
부산시는 2016년 4월 녹산국가산업단지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 개원 이후, 지난 1월 센텀시티산업단지 ‘센텀가온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10일 장안일반산업단지에 ‘안델센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장안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 부품·기계장비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젊은 직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어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안델센어린이집’은 장안일반산업단지 내 7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부산시는 산단 내 설치 지원을 위해 공원조성계획과 산단 실시계획 등을 변경했다.
기장군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 등 총 16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관별 적극적인 협치와 협업이 있었기에 추진이 가능했다.
개원식은 10일 오후 2시 안델센어린이집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부산경제진흥원장, 참여기업 대표,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과보고, 개원사, 기념사, 축사, 우리의 다짐, 테이프커팅, 떡케익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신발의 세계적인 브랜드 육성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2018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에 부산지역 신발업체 9개사를 선정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위한 보조금을 최대 5,8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매년 부산지역 신발업체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젊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스타트업기업을 위해 ‘스타트업지원과제’를 신설, 4개사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업체로 선정된 브랜드를 살펴보면 먼저 ㈜이너스코리아의 ‘케이아이(KI)’는 다용도 조립신발 프로젝트로 신규 가공기법과 친환경 소재 적용, 다용도(일상화·샌들) 기능과 시즌성(여름·겨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조립신발을 개발한다.
하백디자인연구소의 ‘꼬맘슈(KKOMOMSHOE)’는 LED 빔 캐릭터를 이용해 아동의 보행 흥미 유발이 가능한 스마트 아동화의 사업화에 중점을 뒀다.
㈜보스산업의 ‘엘라숍(ELASOF)’은 낙상방지 기능 및 통증완화 기능이 구비된 고령자전용 신발을 개발해 사업화에 나선다.
㈜나노텍세라믹스의 ‘스티코(STICO)’는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고기능의 암벽화를 개발해 여가스포츠 문화를 이끈다.
포즈간츠의 ‘포즈간츠(POSEGANCH)’ 브랜드는 작년 하반기 런칭한 기업으로 기존에 정형화된 디자인의 틀을 깨고 신개념의 스니커즈 개발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스타트업지원과제 선정기업은 총 4개사로 ▲메트레이드코리아의 ‘박스앤콕스(Box&Cox)’는 가볍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스트리트화 개발 ▲팀스티어의 ‘팀스티어’는 한국의 멋을 담은 신발 브랜드 사업화 ▲브랜드비의 ‘라라고(rarago)’는 온도 변화에 따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는 가벼운 어린이 신발 개발 ▲비와이에스의 ‘바이디바이(BYDBY)’는 트렌드와 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 개발 등에 나선다.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참가자 모집
부산시는 부산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기간 21박 22일(7.11~8.1), 총 연장 11,737km의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에 함께 할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은 그동안 매년 방문루트를 다양하게 선정하며 유라시아 대륙에 관문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파했다.
이번에는 중앙아시아 교통물류의 요충지인 카자흐스탄이 새로운 방문루트에 추가됐다.
올해 방문경로는 부산-블라디보스토크-훈춘-백두산-베이징-우루무치-호르고스-알마티-아스타나-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부산이다.
유라시아 관문도시로서 부산을 홍보하고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참가대상자는 부산지역 청년(만 19세 이상~34세 이하) 38명과 재능기부가 가능한 전문가 8명이다.
모집분야는 청년은 △통역지원 △문화예술 △행사지원 △홍보지원이며, 전문가는 △의료 △안전 △언론 △학계 △공연기획 등이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27일까지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5월 11일 최종 발표된다.
참가 희망자는 (재)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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