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지적사항 브리핑 모습
김해시는 지난해 1월부터 공동주택관리과 내에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를 둘러싼 각종 사건과 관리업무의 전문성 부족 및 입주민의 이해 충돌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따라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김해시는 2017년 공동주택 30개 단지에 대해 공사·용역 등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과태료 11건, 수사의뢰 4건 등을 포함, 총 372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시행했다.
올해도 계속 관리실태 점검 진행 중이며 1분기 점검은 1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공동주택 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주의조치 76건, 시정명령 27건, 과태료 부과 5건 등 총 108건을 행정처분했다.
현지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아파트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단순 실수 등은 주의나 시정명령을 통해 관련 지침 등을 준수토록 지도했다.
그 외에 최근까지 반복하고 있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해 아파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켰다.
단순 감사만 실시한 것은 아니었다. 감사팀 신설 이전에는 점검 이후 관련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입주자등에게 알리는 것에만 초점을 뒀다면, 감사팀 신설 이후에는 위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직원 참석 하에 지적사항을 브리핑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관리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적사항 외에 타 아파트 관리의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관리비 절감방안을 교육하는 등 처벌이 목적이 아닌 예방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해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50개 단지 5개년 감사 계획에 따라 올해 2분기에도 8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은 어릴 때부터”
공연 진행 모습.
김해시는 6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 9개소 500명을 대상으로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란 주제로 손 씻기 인형극 공연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학령기(4~6세) 때부터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세균으로부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손 씻기 인형극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해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 공연은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어린이들에게 감염병 예방의 기본수칙인 손 씻기 6단계를 통해 손이 얼마나 더러운지, 세균들이 음식을 먹을 때 입속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을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 등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공연을 통해 쉽게 알도록 함으로써 손 씻기의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가축분뇨관련사업장 집중 단속으로 악취 민원 사전 예방
김해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관내 가축분뇨관련사업장을 대상으로 4월부터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가축분뇨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의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가축 분뇨 및 퇴·액비 적정처리 여부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설치·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악취 발생 사업장은 불시 점검(악취포집 병행)을 통해 악취 발생을 사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농림식품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실시 중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신청 기간 종료에 따라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음에도 신청 기간 내(2018.3.26.)에 적법화를 신청하지 않은 농가와 적법화가 불가한 농가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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