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0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중학교에서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 등 학교 교육환경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원스톱(one-stop)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원스톱 안전점검’은 개별적인 시설 점검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점검한 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도로교통공단, 한국안전환경기술원 등 관련기관들이 참여한다.
점검단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환경, 실험실, 교통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들과 교육청 업무담당자가 함께 팀을 이뤄 학교를 방문해 점검한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바로 컨설팅을 한다.
특히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동래구 사직중학교에서 건축·소방·전기·가스·환경·실험실·교통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7명, 교육청 업무담당자 5명 등과 함께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 등 학교 교육환경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들이 원스톱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능력을 키워, 향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학교 안전사고는 최근 4년간 6,539건에서 4,452건으로 크게 감소(31.9%)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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