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면제점 용두산점 전경.
부산 최초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주)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개점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공원(면세점 앞 공원광장)에서 부산 최초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주)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개점식을 개최한다.
(주)부산면세점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노력해 지난 2016년 12월에 관세청의 특허를 얻어낸 지역기반 시내면세점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용두산공원은 최근 부산시 집중 투자로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인근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유입되는 크루즈 관광객 및 중화권 개별 관광객들의 쇼핑과 관광욕구가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지로서 면세점의 성공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이처럼 시내면세점으로는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매장의 30%는 향토기업 제품으로 채워진다.
지역기업 30여개, 청년 창업기업 12개소가 입점해 지역중소기업 및 청년창업 제품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착착’
부산시는 지난해 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사업을 추진해 총 14,352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기준 배출량(46,995톤/년) 대비 30.5퍼센트를 감축한 것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자체 감축 목표량 11,274톤 기준으로도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27.3퍼센트에 해당한다. 2020년 감축 목표 30퍼센트 달성에 파란불이 들어 왔다는 신호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11년도부터 전국 공공기관 8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돼 왔다.
연도별로 공공기관이 소유 또는 임차한 건물 및 차량의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기준 배출량의 30퍼센트 이상까지 감축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보자는 취지다.
지난해 부산시의 목표관리 성과를 보면 ▲ 건축물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7,834톤, ▲태양광설치, 지열활용, 전기차 보급 등 외부감축요인 발굴로 1,822톤, ▲단독주택, 아파트, 학교 등에서 4,696톤 등을 감축한 결과다. 이는 2016년에 비해 약 8,404톤을 더 감축한 수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감축 목표를 31 퍼센트로 설정, 자체 절감부문에 대해 강력한 추진과 함께 외부감축요인을 적극 발굴해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왔다.
쿨 루프 사업, 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41,948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가 경영안정 위한 수산정책보험 지원 나서
부산시는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을 보상하기 위한 어선원·어선 재해보상보험 및 어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방비 4억4천4백만원(시비 4억1천6백만원, 구비 2천8백만원)을 투입해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은 연근해어선에 종사하는 어선원이 어업활동 중 부상, 질병, 사망 등 재해를 입을 시 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2018. 1.30.) 당연가입 대상 어선의 기준이 4톤 이상에서 3톤 이상으로 확대돼 3톤 이상은 의무 가입, 3톤 미만은 임의 가입할 수 있다.
어선 재해보상보험은 어선이 해상에서 침몰, 충돌,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당했을 때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고, 어업인 안전보험은 어선원 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과 어업근로자의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부상, 질병, 장애, 사망 등 재해를 보상하는 어촌복지형 정책보험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수협을 방문해서 가입하면 되며, 국비로 먼저 보험료를 71~15% 선지원 받는다.
부산시가 추가로 어선원 보험은 연근해어선 톤급별로 본인부담금의 70~1.7%, 어선원보험은 10톤 미만 연근해어선 소유자에 한해 본인부담 보험료의 35%, 어업인 안전보험은 본인부담금의 60%를 지원한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한 해 동안 어선원보험 1,164척, 6,803명, 어선보험 801척, 어업인 안전보험 754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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