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하나의 음식을 장인의 마음으로 만드는 ‘고집 센 식당’의 비밀을 찾아떠났다.
첫 번째 식당은 33년 동안 자리를 지킨 집으로 메뉴는 ‘족발’이다.
그런데 일반 족발과 달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고.
매일 아침 식당 앞으로 오는 족발은 육질이 좋고 붉은색을 띠는 앞다리만 고집한다.
그리고 35년 된 씨 육수에 족발을 우리는 것도 주인장만의 고집이다.
각종 한약재를 넣고 족발을 삶아내면 다른 집보다 깊은 맛의 족발이 된다.
또 족발을 320도 온도에서 7분을 구워 ‘바비큐 족발’이 완성되는데 덕분에 남다른 바삭하믈 자랑한다.
두 번째 집은 서울 성수동의 간판이 없는 ‘국물 닭발’ 식당이다.
이 집 닭발은 일반 닭발보다 탱탱하는데 반드시 당일 도축 증명서를 확인한 후 재료를 구입하고 얼음에 씻어 쫄깃함을 유지한다.
그리고 무농약 숙주를 푸짐하게 올리면 주인장 표 ‘숙주 국물 닭발’이 완성된다.
여기에 달걀을 300번 저어 만든 ‘치즈 달걀찜’까지 합체하면 제대로 된 국물 닭발을 즐길 수 있다.
또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닭볶음탕’은 반드시 국내산 6호 영계만을 고집해 만들어낸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집에서 식물 키워서 대박 난 서순덕 주부, 연 매출 15억 제주도산 회 3종 무한리필 식당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