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테마공원에서 포즈를 취한 어린이들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에 튤립, 팬지, 라자니아, 비올라 등 봄꽃이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공원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소담한 농업생태체험 공원으로 2004년 3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테마공원에는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까지 함께 있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소로는 물론 가족단위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브동산은 농업기술센터 내 유리온실에서 직접 키운 형형색색 꽃묘들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로즈마리, 라벤더, 애플민트, 원추리 등 10여 종의 허브가 은은한 향을 내뿜는다.
옥천 농심테마공원
원예하우스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체리나무가 실증재배되고 바나나 나무도 심겨 있어 4계절 식물 생태계 관찰도 가능하다. 6월이면 6000㎡ 크기의 연못에 연꽃도 만개해 사진 찍기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옥천군은 2008년도에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 이용객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길을 내 휴게소 내 심신치유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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