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재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이성칠)와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대표 문영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오륜정보산업학교 회의실에서 재소자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인드교육 관련 정기간행물 기증과 영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고 있는 ㈜투머로우와 오륜정보산업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절제력 함양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부산소년원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문화 활동지원 ▲기타 기관 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투머로우 이번 사업으로 소년원 청소년들의 안정된 수용생활과 퇴원 후 사회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머로우 조현주 이사는 “마인드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유혹이 편만한 상황에서도 밝은 마음을 잃지 않는다. 마음의 프레임이 달라졌기 때문에 살면서 만나는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다”며 “행복한 환경의 구축보다 행복한 마음의 형성을 우선시하는 투머로우가 오륜정보산업학교의 교육 방향에 부합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륜정보산업학교 이성칠 교장은 “요즘 청소년 범죄에서 회복적 사법은 매우 중요한 화두의 하나이다. 청소년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기관 외에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의 진심어린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서 향후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투머로우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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