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모습.
부산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명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효율적인 일제점검을 위해 16개 구·군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8,380개의 대로, 로, 길 급 도로구간에 가로등, 전신주, 교통신호등에 설치된 도로명판 43,073개, 주택, 상가, 아파트 등 출입구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325,693개 등 총 372,215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스마트 KAIS(모바일기기) 도입·활용해 낙하위험, 훼손, 망실 등 부착상태 확인 및 시인성, 방향표기 등 설치 적정성 등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각 구·군별 2개 도로구간에 대하여는 4개 권역별로 나눠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추락위험이 있거나 가로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시설물은 즉시 조치하고, 훼손되거나 없어진 시설물은 오는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 차량 및 보행자의 위치 찾기 편의를 위해 시민중심 도로명판 안내시설을 확충하여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장수 소공인 지원 및 백년장인 육성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장수소공인 지원 및 백년장인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년 이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숙련된 기술력으로 성장해온 장수소공인을 선정해 지역 대표 백년장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도시형소공인 19개 업종의 제조업체 중 20년 이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업을 운영한 소공인 2개소와 가업을 승계하며 지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소공인 1개소를 선정해 지역대표 앵커스토어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장수소공인 3개소는 총 1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판매촉진 마케팅 활동지원, 부산형 관광상품화 지원, 브랜드 디자인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석 등 상권의 대표 핵심 관광상품이자 브랜드로서 혁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신청은 해당양식에 따라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5월 11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로 제출하고, 1차 서류평가(5월 16일 한) 3배수 선정,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3개소 선정하여 5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자 및 차세대기업가들의 신사업 구상 지원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비스텝)은 5월 8일까지 부산에 특화된 R&D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부산 NCT(Next Challenging Technology) 과제발굴연구회(이하 NCT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비스텝은 부산 지역 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성장을 위해 신진연구자 포럼, 차세대기업가 포럼, 부산메디컬사이언스 등의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NCT 사업은 포럼 내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유망 기술 과제를 제안하고, 선정된 연구회 당 5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 발굴 및 개념 기획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연구자와 기업가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미래 유망기술과제 발굴과 선제적인 기술개발 기획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11월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NCT 사업은 총 8개의 연구회가 선정되어 기계, 조선,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에 유망한 사업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한 바 있다.
도출된 개념 보고서 중 우수 과제는 비스텝의 기획연구회로 유도해 보다 구체화된 기획단계로 연계할 예정이다.
민철구 비스텝 원장은 “부산 NCT 과제발굴연구회 사업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자와 기업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공고를 통해 10개 내외의 과제발굴연구회를 선정할 계획이며, 비스텝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접수하면 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