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동구청장 후보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른미래당 소속인 현역 자치단체장이 3선에 도전에 나설 대전동구청장 선거의 여당 후보로 선출된 황인호 후보는 29일 “동구를 새롭게 변화시켜달라는 구민들의 아주 강력한 요청이며, 20년간 동구와 동고동락했던 소중한 인연과 신의를 잘 승화시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를 선출해 주신 것은 동구민들의 갈망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하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동구에서 시작하라는 명령”이라며 “구민들 요구에 부응해 동구발전의 소명을 완수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울러“문재인 대통령께서 경선당시 보여주셨던 것처럼 당내의 경선에서의 불거진 잡음과 갈등을 일소시키고 후보자 간의 화합을 이루는 모범을 보여주셨둣이, 저 또한 그 뜻을 모범적으로 계승하는 모습을 동구민과 당원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면서 “우리는 원팀”이라고 밝혔다.
황인호 후보는“식장산 전망타워를 유치 및 건립하고 올레길을 조성하겠다”면서 “동구와 대전시의 상징인 식장산에 동구민들의 숙원 사업 중의 하나인 식장산 전망타워를 건립하여 동구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식장산에 전망타워가 건설된다면 전망타워를 중심으로 대청호-청남대-식장산-만인산을 잇는 중부권역 광역관광벨트로의 육성이 가능하며, 그렇게 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하여 동구의 상권이 살아남과 동시에 호화청사로 인한 빚을 덜어 낼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대청동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전 시립의료원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었고,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의료원과 함께 동구의 새로운 활력으로 식장산을 관광중심지로 만드는 것은 동구민 들이 오랜 기간 동안 바라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를 꿈꾸는 교육, 대한민국의 인재사관학교 동구’라는 타이틀로 교육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동서교육 격차해소를 비롯해 무상급식 확대와 급식지원센터 설립 및 혁신교육 지구 구축, 체육관 및 도서관 확충,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 및 식품 안전 강화, 학교 클럽스포츠 활성화를 내세웠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공기청정기 설치와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도 주요 공약 내용에 포함됐다.
황인호 예비후보
황 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학령인구 감소로 격차는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학교와 교육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 각 학교 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안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실행할 계획”이라먀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은 정부지원으로 충족되지만, 민간어린이집은 지원액만으로는 부족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전의 동서 교육격차 해소는 시급한 과제로‘중, 단기 과제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정책과 공약을 개발 할 것”이라며 “이번에 당선되는 교육감과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황인호 후보는 “동서교육격차는 원도심 쇠퇴의 주범으로,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장과 구청장의 노력이 더욱더 필요하고 절실하다”면서 “ 지금 이 상황을 해쳐나가지 못하면 동구는 더욱더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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