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30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오는 2021년 부산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개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 특수학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발·적용, 우수한 특수교육 교원 양성, 교육정책 및 교수법 연구·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대학교와 국립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부산 장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호환 총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보듬어 가는 교육시설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학교 부지가 없는 난관이 있으나 금정산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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