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제막식 참석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은 세계 128주년 노동절인 1일 오후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제막식’에 참석해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소설가 카뮈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한 김 의원은 유족들을 위로하며, 잘못된 역사의 청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건립된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건립추진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원 정우상가에서 열린 이날 제막식은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유가족, 양대 노총,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제막식에 앞서 ‘경남이주민센터 창립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했다.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보고대회와 창원시장 허성무 후보 개소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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