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충북대 업무협약 체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동물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출연기관과 대학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지난 1일 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시험 시설 인프라 활용 △전문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분야 학술정보 교류 △신약·의료 기술 개발 협력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동물 의료산업 규모도 성장하게 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방사성의약품을 동물 치료에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적용된 바가 없어 이번 협력은 향후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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