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선생 공덕비 제막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대전 유성구는 8일 유림공원 중앙광장에서 고 유림(裕林) 이인구 선생 1주기 추모를 맞아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계룡건설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은 이인구 선생의 후손과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 송봉식 유성구의회의장 직무대리,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등을 비롯한 1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유림공원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77세)를 기념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재를 출연해 지난 2007년 10월부터 3년 여 동안 공원을 직접 조성한 후 유성구에 기증한 도시숲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우리나라 4계절의 모습을 표현한 계절 꽃들을 심고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인 반도지, 유림정, 수변 데크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유성구민 뿐만 아닌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덕비는 지난해 말 유성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구민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업적과 정신을 후손에게 알리고 그 공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이원구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실현에 큰 업적을 남긴 이인구 선생이 직접조성하고 기부한 유림공원은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안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