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백건준설에 ISO 3834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용접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834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834는 금속 재료의 용접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표준으로 용접 품질관리 기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국선급은 주요 업무인 선급검사를 통해 보유한 용접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ISO 3834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국선급은 국제적인 ISO 인증기관으로 ISO 3834 외에도 ISO 9001(품질), 14001(환경), 45001(안전/보건), 22301(업무연속성), 50001(에너지) 표준에 대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ISO 인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8일 준설공사 및 준설선 제작 등 준설관련 엔지니어링 기업인 ㈜백건준설에 국내 준설업계 최초로 ISO 3834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선급 김영균 시스템인증팀장은 “㈜백건준설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한국선급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산업계에 ISO 인증 구축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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