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범보수 단일후보를 완성한 김성진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비용 모금을 위해 선거펀드인 ‘김성진 진짜진짜 교육감 희망펀드’를 출시했다.
김성진 후보는 14일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필요한 선거자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한다”며 “선거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펀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시민들이 교육감을 선출하기 때문에 부산시민들이 교육민주주의의 장을 열어 활짝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후보 캠프 측 김인 홍보팀장은 선거펀드에 대해 “1만원부터 상한액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8월 13일 전후로 연 3.6%이자를 더해 상환한다. 정치 후원금과 달라 교원, 공무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빠른 단일화로 인해 여론이 뜨거운 만큼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진 후보는 이날 교육철학을 묻는 질문에 “우리 꿈나무들이 밝고 바르게 자라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참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3학(학교, 학생, 학부모)와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교육으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나라를 이끌어갈 새 시대의 주역들에게 증오가 아닌 사랑을, 자학이 아닌 긍지를, 냉소가 아닌 성취를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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