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기자회견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6.13지방선거 김해지역 더불어민주당 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 전원이 클린선거와 원팀(One-Team)을 선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김해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깨끗한 선거, 정책 위주 선거를 펼칠 것을 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허성곤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했다.
클린선거 및 원팀선언문은 이들 출마자 중 최연소인 김경수(37) 도의원 예비후보(5선거구)가 낭독했다.
허 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헛공약을 남발하거나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당선만 되자는 식의 혼탁선거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우리민주당 출마자들은 오직 나라다운 나라, 김해다운 김해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정책과 공약을 내는 것에만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남북 평화시대의 문을 연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가올 북미회담까지 아무런 알맹이가 없는 양 폄하해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 자유한국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깨끗한 선거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지금 김해는 가야사 복원 국정과제 채택으로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종점인 부산신항과 인접해 국제산업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의 호기를 맞았다”며 “힘 있는 우리 여당 후보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특히 “김해지역 우리당 출마자들이 원팀으로 하나 돼 정책 위주의 깨끗한 선거를 펼쳐 김해의 압승을 발판으로 반드시 더 큰 김해와 경남 정권 교체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클린선거 및 원팀선언에서 참석자 전원은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우리는 함께 한다”며 “공정한 경쟁 속에 서로 존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당내 후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서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고 분열적 언행을 삼가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두의 힘을 합쳐 우리는 하나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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